[열린마당]어린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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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30 09:56 조회2,7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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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에 안전총괄과로 발령받았는데 5개월이 훌쩍 지나갔다. 요즘은 대부분 단체이름을 줄이니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진 것 같다. 이젠 신문·방송에서 '안전'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괜히 긴장되기도 한다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우리 부서의 업무 중 하나인데 서귀포시에 총 195개소가 있으며 도시공원에 31개소, 어린이집 33개소, 주택단지에 83개소, 기타 대규모 음식점 등 4개소가 있다. 이곳은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해야 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용을 금지하고 1개월 이내에 안전진단을 신청을 해야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외에도 안전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안전관리자가 필요하고 선임된 안전관리자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기관에서 실시하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교육을 3개월 이내에 받아야 한다
또한 처음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어린이집 원장과 같은 관리주체는 사고로 인하여 어린이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하는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하여 반드시 30일 이내에 보험에 가입하고 매년 갱신하여야 한다.
과태료 규정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시설, 이용금지 처분을 받은 시설에 대해 이용을 금지하지 않거나 안전진단을 신청하지 않은 시설, 안전점검 및 보험가입 의무를 위반한 시설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때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법규를 떠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다. 이때 어린이의 생명뿐 아니라 사람이 우선되는 사회가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고택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