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어린이 안전띠 착용 안전 위해 꼭 필요 .!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뒷좌석 어린이 인형이 앞좌석까지 튕겨 나가 부딪힌 뒤 공중으로 뜨는 충격적인 영상이 방영된 적이 있다.
또 하나는 어린이통학버스가 3m 아래 개천으로 추락했으나 12명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여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중요한 메시지는 모두 어린이 뒷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준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고, 특히 어린이 카시트 사용률은 30%에 불과하다.
문제는 어린이 카시트를 쓰지 않으면 중상의 가능성이 20배, 머리를 크게 다칠 확률이 98% 높아진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어린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띠 착용’에 대한 도로교통법 개정되어 2016년 11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운전자가 동승한 13세미만의 어린이에게 안전띠를 매어주지 않은 경우 과태료 금액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된다.
특히, 6세미만의 영유아의 경우에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모두 전좌석에 카시트 등 보호용 장구를 장착하여야 한다.
시행초기인 점을 고려하여 단속보다는 계도와 홍보를 우선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와 교육부 등 관계기관의 안전띠 착용 교육이 절실하다. 또한 가정에서도 반드시 관심을 두어야 할 사항이다.
안전띠 착용은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이 아니다. 잠깐의 관심과 실천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경우(진도경찰서 임회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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