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29일 '어린이 통학로 보행 안전 증진 방안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은 12월 2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어린이 통학로 보행 안전 증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어린이의 정의와 특성, 어린이 보호구역 및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관한 안전시설과 교통규정, 교육제도 등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허억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박사 발제에 이어 홍종완 국민안전처 과장, 김인석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사, 심재익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강윤례 녹색어머니 중앙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소병훈 의원은 "각종 통계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의 위험성이 매년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관심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사회의 의무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 많은 분이 참석하셔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병훈 의원은 개원 초부터 어린이 보행 안전 문제에 집중해왔다. 소 의원은 실제 첫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어린이 통학로 부재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초등학교 주변 보도 전수조사를 촉구했으며 통학 시 어린이들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어린이 보행로' 규정을 담은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어린이 안전예산 확보에도 주력했다. 애초 정부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 국민안전처가 수행하는 '지역 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에 대해 2017년 예산을 2016년보다 101억 원 줄어든 130억 원으로 편성했으나, 소 의원이 상임위에서부터 끊임없이 관련 예산 증액을 요구한 결과 125억 원 늘어난 255억 원으로 확정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20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