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지진 피해 속출...2명 사망·백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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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7-07 10:25 조회2,4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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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 지진 피해 속출...2명 사망·백여 명 부상
필리핀 중부 일대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정전에 도로 유실이 잇따른 가운데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백 명 넘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겁에 질린 마을 주민들이 길바닥에 웅크려 앉아 오도 가도 못합니다.
동네에 갑자기 강한 진동이 울리면서 거리로 뛰쳐나온 겁니다.
규모 6.5의 지진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건 어제 오후.
저층 건물과 가옥 여러 채가 무너지고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카낭가 마을과 인근 올목 시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부상자는 100명이 넘고 연락이 끊긴 주민도 여럿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일부 주민이 건물 잔해에 묻힌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전신주가 쓰러져 전기 공급이 끊기는가 하면, 도로가 파손된 채 주민들이 여기저기로 대피하는 등
혼란도 빚어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타클로반을 비롯해 관광지인 세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지만 여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