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린이 놀이시설 체계적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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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3-08 09:48 조회2,7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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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5일 현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군산시내 어린이 놀이시설은 모두 467곳이다.
이 가운데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을 제외하고 도시공원·주택단지·놀이제공업소·식품접객업소 등 348곳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군산시에서 안전하게 유지·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월 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 점검계획을 세우고 관리주체가 제대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지 감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시의 관리감독 부서는 어린이 놀이시설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지 않는 등 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특히 관리주체가 매월 1회 이상 실시해야 하는 안전점검에 대한 자료파악뿐 아니라 업무분담에 따른 관리 역시 이뤄지지 않는 등의 허점도 나타났다.
일부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에 대한 체계가 조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법 시행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해까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로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해 방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