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서, 어린이 안심 통학로...'옐로 카펫' 설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3 09:42 조회2,94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속초경찰서(서장 김종철)은 12일 학교 주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양양초교 횡단보도 앞 보도에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 스티커를 부착하고 램프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옐로 카펫’을 설치해 화제다.
옐로카펫이란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대기공간인 보도와 벽면에 노란색으로 시인성이 높게 처리되어 횡단보도 진입부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는 조심해서 운전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교통안전 시설이다.
속초경찰서에서는 평소 양양초교 앞이 좁은 도로 폭과 보도 구간에 가로등, 신호기 전주 등 시설물로 인해 어린이 보행공간이 미비하여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5월 양양군(경제도시)·양양초교 등 합동현장 점검을 통해 도로 확포장 공사에 필요한 학교부지 사용가능여부 등을 협의하고, 이 사업 내용 가운데 옐로카펫 설치 내용을 반영토록 요청했다.
그 이후 양양군에서는 학교측으로부터 학교토지 사용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아, 16년 11월 ~ 17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공정기간 중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설치를 완료한 상태이다.
속초경찰서관계자는 "양양군에 설치된 옐로우 카펫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 등 교통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로컬투데이]